삼천리자전거, 상반기 영업이익 507% ↑…전기자전거·아동용 판매 늘어

입력 2020-08-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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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사진제공=삼천리자전거)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0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70억 원으로 35% 성장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번 상반기 코로나 19로 인해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한 전 라인업에서 판매가 대폭 증가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중화로 인한 전기자전거 판매 증가와 함께 어린이 자전거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자전거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삼천리자전거는 수십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을 원활하게 수급해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 올 초 자전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선보였다. 가격과 스펙을 세분화하고 구성을 다양화해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기자전거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020년 전기자전거 ‘팬텀 Q’는 이동성과 실용성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편의 기능까지 강화되어 입고될 때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어린이 자전거의 판매 호조도 영업이익 증가에 가세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시행되면서 자녀들의 건강을 위한 1인 운동기구로 자전거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천리자전거의 어린이 제품 스테디셀러인 ‘딩고’는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요즘 어린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퍼스널 모빌리티와 언택트 운동이 주목을 받으면서 전기자전거와 아동용 제품을 비롯한 전 라인업에서 판매가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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