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미국 내 사용 곧 금지...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 동원”

입력 2020-08-02 11:02 수정 2020-08-02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예고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예고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앱 ‘틱톡’ 사용 금지를 예고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그런 권한이 있다”면서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을 동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언제 조치가 내려지느냐는 물음에 “곧, 즉시 이뤄진다”며 “내일(1일) 문건에 서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는 “틱톡 관련, 사용 금지를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는데 한층 더 분명하고 강경해진 것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 인수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MS와 바이트댄스의 틱톡 인수 협상도 중단되는 등 매각 무산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을 둘러싸고 중국과 마찰을 빚으면서 틱톡 압박을 강화해 왔다.

미국 의회는 중국 기업들이 중국 공산당과 연계돼 있다고 의심해 이들 기업의 장비를 쓰면 기밀이나 개인정보가 중국 관리들에게 유출된다고 주장한다.

틱톡은 미국 내 이용자가 1억 명에 달하고 하루 활성 이용자만도 8000만 명에 달하는 인기 동영상 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05,000
    • +4.88%
    • 이더리움
    • 3,175,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426,000
    • +0.95%
    • 리플
    • 788
    • +0.77%
    • 솔라나
    • 177,800
    • +1.77%
    • 에이다
    • 452
    • +2.03%
    • 이오스
    • 645
    • +1.26%
    • 트론
    • 203
    • +1.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2.75%
    • 체인링크
    • 14,420
    • +2.12%
    • 샌드박스
    • 338
    • +4.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