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새 서울서만 18명 추가…송파 60번 환자는 고발

입력 2020-07-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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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요양시설 등 기존 감염경로서 추가 확진자 발생…혈장치료제는 8월 중 제제 생산 완료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달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지난달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환자 신규 발생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서울에서만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5명 증가한 1만38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발생은 20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에서 18명, 경기와 제주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는 서울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 1명,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두 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각각 34명, 12명이다. 경기 광명시 수내과의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6명이 확진됐다.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12명이 확인됐다. 송파 60번 확진자에 대해선 광주시 차원에서 광주경찰서에 고발 조치를 한 상황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어져 N차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커진다”며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경우 신속한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해외유입은 18명이 검역 과정에서, 7명은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확인됐다. 유입 추정국은 미국(5명), 브라질(1명), 벨라루스(1명), 영국(1명), 알제리(1명), 잠비아(1명), 필리핀(4명), 카자흐스탄(4명), 일본(2명), 이라크(1명), 인도(1명), 쿠웨이트(1명), 레바논(1명), 러시아(1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이날까지 1039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중 660명이 혈장 모집을 완료했다. 혈장치료제는 18일부터 제제 생산이 시작됐으며, 8월 중 제제 생산이 완료될 예정이다. 항체치료제의 경우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고 국내에서 인체 임상 1상에 돌입했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과 관련해서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백신보다는 현재로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추진해왔던 여러 가지 거리 두기라든지 마스크 착용, 또 생활 속의 방역수칙 준수와 같은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을 접종받은 인구라 해도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때 얼마 만한 방어력을 가질지는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백신을 접종받더라도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백신 이외의 거리 두기에도 훨씬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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