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의결

입력 2020-04-2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무회의 주재...'중기제품 공공구매목표' 등 국무회의 통과

▲  (청와대 제공)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과 '2020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안)' 등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 했다.

이날 통과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지난 4월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된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다. 시행령 통과로 긴급수의계약 사유에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가 추가되고, 소액수의계약의 한도는 2배 상향되며, 입찰·계약보증금은 50퍼센트 인하된다. 행사 취소, 관급공사 지연 등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집행 어려움 해소, 신속한 공공계약 유도, 조달기업 부담 완화가 목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은 급변하는 무역안보 환경에 효과적 대응하기 위해 무역안보 전담조직을 기존 과단위에서 국단위로 확대 개편하고, 관련 인력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로써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면서 제기한 사유를 우리 정부는 모두 해소했다"면서 "이제 우리의 이 같은 제도개선에 상응하여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원상회복 등의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은 지난 2016년 5월 신설된 방송통신위원회 지역미디어정책과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해당조직을 정규조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신설기구 성과평가 제도’는 기구가 신설되면 수요변화와 관계없이 영구화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3년 이내) 경과 후, 수요와 성과를 평가한 후 그 존속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설치 가능 시설을 확대하는 규제완화 조치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도시자연공원구역에 주차장, 도서관, 실내 체육시설, 보건소,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일반안건으로 심의·의결된 '2020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는 2020년도 837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액을 전년 목표(93.8조 원) 대비 9.6조 원 증가한 103.4조 원으로 설정했다.

윤 부대변인은 "공공기관의 이 같은 노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4,000
    • -1.88%
    • 이더리움
    • 4,216,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0.55%
    • 리플
    • 606
    • +1.17%
    • 솔라나
    • 189,000
    • +4.54%
    • 에이다
    • 496
    • +1.02%
    • 이오스
    • 685
    • +0.1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1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0.84%
    • 체인링크
    • 17,420
    • +1.22%
    • 샌드박스
    • 400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