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마스크 제조 기업 14곳에 84억 원 지원

입력 2020-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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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업, 일 평균 마스크 생산의 15% 책임져”

▲마스크 공장의 생산라인.  (로이터연합뉴스)
▲마스크 공장의 생산라인. (로이터연합뉴스)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보건용 마스크 제조기업인 ㈜에코드림은 마스크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이 절실했다. 기존 설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폭 증가한 마스크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중진공은 생산설비 구입 등을 위한 시설자금과 생산에 필요한 시운전 자금을 지원했다. 에코드림은 생산설비 2개 라인을 증설해 1일 마스크 생산량을 기존 5만 장에서 10만 장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준관 에코드림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13억 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중진공 지원을 기반 삼아 160억 원 수준으로 목표를 재설정했고, 제조설비 증설에 따라 생산인력도 2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재까지 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기업 14곳에 총 84억 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진공은 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 14개사에 정책자금을 84억 원을 투입해 생산라인 증설과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1일 마스크 생산량은 기존 97만 장에서 164만 장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일 평균 마스크 총생산량의 약 15% 해당하는 규모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진공은 마스크 제조기업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부터 수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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