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차 추경으로 철도 분야 5603억 감액…"사업 추진 지장 없는 수준"

입력 2020-04-16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도시기금 4748억 원 추경 재원으로 활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는 16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철도 관련 사업 5603억 원이 감액되고 주택도시기금에서 4748억 원이 추경 재원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재원을 위한 7조6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발표했다. 재원은 전액 지출구조조정 및 기금재원 활용 등으로 조달키로 했다.

국토부 소관 사업 중에는 올해 중 일부 불용이 예상되는 철도건설사업 3건, 철도차량 도입 1건이 사업 추진에 지장 없는 수준에서 일부 조정됐다.

철도건설 사업 3건은 포항~삼척 철도건설(3185억 중 1200억 감액), 보성~임성리 철도건설(4000억 중 2000억 감액), 서해선 복선전철(7103억 중 2300억 감액)이며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보완설계와 공기 연장 등에 따른 금년도 불용 예상분이 감액 조정됐다.

더 자세히 보면 포항~삼척, 보성~임성리 사업은 비전철에서 전철사업으로 개선함에 따른 보완설계와 공기 연장으로 올해 예산 중 약 3200억 원이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도심구간에서의 민원(지하화) 등으로 인한 공사 중단과 공기 연장으로 올해 예산 중 약 2300억 원이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차량 도입 1건은 대곡~소사선 민자철도사업에서의 열차도입 계획 조정에 따른 금년도 예산 368억 원 중 불용예상액 103억 원이 감액됐다.

아울러 추경재원 조달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에서 공자기금으로 예탁하는 규모를 4748억 원 증액해 추경재원으로 활용한다.

국토부는 올해 예산이 조정된 사업 4건에 대해서 목표연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필요 투자액을 충분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05,000
    • -3.28%
    • 이더리움
    • 4,670,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85%
    • 리플
    • 681
    • -0.29%
    • 솔라나
    • 202,700
    • -3.25%
    • 에이다
    • 575
    • -1.54%
    • 이오스
    • 810
    • -0.61%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3.18%
    • 체인링크
    • 20,220
    • -1.41%
    • 샌드박스
    • 45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