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 3월 수요 절벽…주주가치 희석 가능성도”-NH투자

입력 2020-04-08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8일 국내 항공운송 업종이 3월 수요 절벽을 맞으면서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항공운송은 본격적인 여객 수요 절벽에 진입했다”며 “3월 국제선 여객선은 전년 대비 91% 감소했고 2분기 내에 수요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항공사별 국제선 증감률은 △대한항공 -87% △아시아나항공 -88% △제주항공 -95% △진에어 -97% △티웨이항공 -97% △에어부산 -99% △이스타항공 -99% 등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유동성 지원 기대감이 국내 항공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지원 규모와 대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유동성 지원 전에 개별 항공사별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힘에 따라 항공사별 자본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하단에 대한 지지력은 낮다”며 “오히려 항공사별로 단기 유동성 확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가 변동성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5: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27,000
    • -3.42%
    • 이더리움
    • 4,546,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511,000
    • -3.58%
    • 리플
    • 648
    • -4.42%
    • 솔라나
    • 191,100
    • -9%
    • 에이다
    • 555
    • -5.13%
    • 이오스
    • 775
    • -4.67%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00
    • -6.9%
    • 체인링크
    • 18,750
    • -8.22%
    • 샌드박스
    • 431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