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위]서울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평균 '42분'

입력 2008-10-08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장애인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 김태원 의원(한나라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운행된 103만2882건에 대한 장애인콜택시의 평균 대기시간이 42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시간5분이나 기다린 경우도 있었다. 장애인콜택시 평균 대기시간은 2006년 36분에서 2007년은 40분, 올해는 8월까지 49분으로 점점 길어지고 있다.

구별로 지난 6월 한달간 운행된 장애인콜택시의 평균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에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한 장애인들이 평균 57분을 기다렸다. 이어 ▲금천구(53분) ▲용산구(52분) ▲강서구(48분) ▲관악구(48분) ▲성동구(48분) ▲강남구(46분) 등의 순이다.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이 긴 이유는 장애인수에 비해 장애인콜택시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내 장애인수는 34만6275명(2007년말 기준)이지만, 장애인콜택시는 220대에 불과하다. 장애인콜택시 1대를 놓고 장애인 1574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은 저상버스, 지하철, 장애인콜택시 등 크게 3가지이지만, 편의와 이동성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장애인콜택시 뿐"이라며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부정한 돈 받은 적 없다"…카라큘라, 쯔양 협박 렉카설 정면 부인
  •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예비차주 '고정 VS 변동' 저울질
  • ‘키맨’ 신동국이 봉합한 한미家 갈등…‘새판짜기’ 방향은?
  •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직 수락 이유에…박문성 "K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아니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04,000
    • -0.19%
    • 이더리움
    • 4,375,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81,500
    • +3.24%
    • 리플
    • 620
    • +0.98%
    • 솔라나
    • 199,700
    • +0.86%
    • 에이다
    • 550
    • +3.77%
    • 이오스
    • 743
    • +1.09%
    • 트론
    • 187
    • +1.63%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2.09%
    • 체인링크
    • 18,030
    • -0.11%
    • 샌드박스
    • 423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