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수습 부기장 80여명 계약 해지…"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3-31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스타항공 한 달간 전노선 셧다운 등 경영 위기 겪고 있어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수습 부기장과 계약을 해지했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다음 달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하는 메일을 보냈다.

수습 부기장은 통상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수습 기간 비행 훈련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만, 이번에는 회사의 경영 사정 악화로 부득이하게 계약이 해지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4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통과하고 입사한 직원들이 이번에 무급휴직도 하면서 최대한 회사 방침에 동참해줬는데 안타깝지만, 경영 사정이 어려워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추후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이들을 우선 고용하겠다는 대표이사 명의의 안내서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한 달간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이미 유동성 부족으로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에는 아예 급여 지급을 하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29,000
    • -1.46%
    • 이더리움
    • 4,253,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58,200
    • -5.45%
    • 리플
    • 613
    • -3.31%
    • 솔라나
    • 196,800
    • -2.86%
    • 에이다
    • 511
    • -2.67%
    • 이오스
    • 726
    • -2.29%
    • 트론
    • 180
    • -3.23%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4.04%
    • 체인링크
    • 18,030
    • -2.33%
    • 샌드박스
    • 423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