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긴급 노사협의회 통해 적대적 M&A 반대 만장일치 통과

입력 2020-03-24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박 엔진용 실린더라이너 제조 및 공급 업체인 케이프가 적대적 M&A에 대한 강경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케이프는 전일 긴급 노사협의회를 통해 단기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김광호 회장의 적대적 M&A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케이프 임직원들은 권익을 위해 전문성 없는 경영주의 기업 참여를 적극 제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프 측은 김광호 회장이 자신이 총동문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서강대 동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대적 M&A에 임하고 있다고 주장 중이다.

케이프 측은 “김광호(72학번 서강대 경영)회장은 케이프의 연결 회사인 내부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서강대 동문이자 전 케이프투자증권 임원 출신과 또 다른 서강대 동문이자 케이프의 최대주주인 김종호 회장의 가족관계를 잘 알고 있는 전 케이프투자증권 출신 동문을 끌어들여서 이번 적대적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케이에이치아이는 특별관계자 화신통상과 함께 케이프의 지분 14.37%를 갖고 있다. 두 회사는 케이에이치아이의 회장인 김광호씨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사들였다.

김광호 회장은 대기업 샐러리맨 출신으로 M&A를 통해 수천억원대 재산을 축적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모나리자, 엘칸토 등 저평가된 기업을 M&A로 인수 후 되판 전례가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90,000
    • +3.61%
    • 이더리움
    • 3,127,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21,000
    • +0.19%
    • 리플
    • 779
    • -0.76%
    • 솔라나
    • 176,300
    • +0%
    • 에이다
    • 448
    • +0.67%
    • 이오스
    • 645
    • +1.1%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4%
    • 체인링크
    • 14,210
    • +0.35%
    • 샌드박스
    • 337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