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3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입력 2020-03-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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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엘텍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25만494주(전체 발행주식 중 약 2.3%) 소각 진행과 2월 4일 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에 이은 추가적인 조치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19일까지 6개월간이며, 체결기관은 대신증권이다.

회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가 됐다는 내부적 판단과 더불어, 안정적인 현금 보유량을 토대로 주주가치 방어에 적극 나서고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엘텍은 LCD 및 OLED 등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약 2037억 원, 영업이익 약 197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엘텍 관계자는 “최근 증시 급락으로 인해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주주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외에도 주주친화적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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