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 26만3000건…해열·진통·소염제 '최다'

입력 2020-03-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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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연도별 보고 현황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부작용 연도별 보고 현황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사례가 26만2983건으로 2018년보다 약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해열·진통·소염제가 3만8591건(14.7%)으로 가장 많았고, △항악성종양제(항암제) 3만1020건(11.8%)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것(항생제) 2만1938건(8.3%) △X선 조영제 2만376건(7.7%) △합성마약 1만8591건(7.1%) 등의 순이었다.

증상별로는 △오심(구역) 4만2579건(16.2%) △가려움증 2만7317건(10.4%) △두드러기 2만604건(7.8%) △구토 2만133건(7.7%) △어지러움 1만8860건(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 주체별로 살펴보면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19만474건(72.4%)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수입회사(6만2441건·23.7%)와 병·의원(7914건·3.0%)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지난해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식약처는 2012년부터 의약품 부작용 보고 자료를 토대로 통계 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74개 품목(18개 성분)의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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