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78%) 상승한 2002.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593억 원을, 기관은 272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785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2.5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2.02%) 의약품(+1.8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2%) 비금속광물(-0.9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기계(+1.55%) 서비스업(+1.27%) 화학(+1.1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21%)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3.74%), 스마트폰 부품(+3.40%), LED(+3.17%), PCB생산(+2.99%), 태양광(+2.6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2.06%), 물류(-1.26%), 자동차(-1.15%), 지주회사(-0.73%), 타이어(-0.6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48% 오른 5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4.78% 오른 9만21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22%), 셀트리온(+2.94%)이 상승한 반면 기아차(-4.83%), SK텔레콤(-2.12%), POSCO(-2.0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하나니켈2호(+23.39%), 덕성우(+23.12%), 유양디앤유(+12.3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동양우(-17.96%), 동양3우B(-13.44%), 동양2우B(-11.49%) 등은 하락했다. 하나니켈1호(+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5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98개다. 5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4원(-1.3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03원(-1.02%), 중국 위안화는 171원(-1.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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