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소반, 다시 만나다’ 전시 개최

입력 2020-02-1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박하고 단아한 매력의 작은 상(床), 소반을 7인의 공예 작가가 현대적인 형태로 재해석

(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내달 2일까지 본점 8층 ‘이도 아뜰리에’ 매장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상(床)인 ‘소반’을 모던하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소반, 다시 만나다’ 전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소반은 식기를 받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하는 작은 상을 말한다. 좌식 생활을 하는 한민족의 주거 환경에 맞는 살림살이로,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해 오랜 기간 생활 필수품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7명의 현대 공예 작가(김승환, 김현수, 박선영, 양웅걸, 이정훈, 최정호, 하지훈)가 전통적인 소반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 제작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복고풍을 선호하는 소비층인 ‘레트로족(Retro+族)’과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층인 ‘아트슈머(Art+Consumer)’를 겨냥해 기획했다.

무엇보다 김현수 작가의 ‘유리 소반’, 도자기와 목공예를 접목시킨 박선영 작가의 ‘호족반’은 독특한 소재와 개성적인 디자인에 복고풍 스타일을 결합해 아트슈머와 레트로족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든 전시 상품은 감상과 동시에 구매도 가능하다. 김현수 작가의 유리 소반은 43만 원, 호두나무와 도자기를 결합해 만든 박선영 작가의 호족반은 68만 원, 나무와 유리로 만든 김승환 작가의 소반은 64만5000원이다.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작품도 있다. 최정호 작가의 화형 소반은 소(小)가 1만8000원, 대(大)가 2만4000원이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생활가전팀장은 “소반은 실용적인 전통 주방 가구인 동시에 간결한 선, 면으로 이루어진 구조에서 단아한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며, “소반은 클래식한 소품이지만 현대적인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져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레트로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87,000
    • +1.36%
    • 이더리움
    • 4,802,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1.58%
    • 리플
    • 666
    • -0.45%
    • 솔라나
    • 203,100
    • +1.75%
    • 에이다
    • 541
    • -0.55%
    • 이오스
    • 803
    • +0.38%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05%
    • 체인링크
    • 19,630
    • +2.35%
    • 샌드박스
    • 45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