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건당국 “신종 코로나 잠복기 길어야 2주”

입력 2020-01-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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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잠복기 3~7일…사스와 발병 기원 유사성 85%

▲ 2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돌보고 있다. 우한/신화연합뉴스
▲ 2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돌보고 있다. 우한/신화연합뉴스
일명 ‘우한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가 길어도 2주를 넘기지 않는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인민일보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신종 코로나 감염 진료 시행 방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일반적으로 3~7일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들 보건 당국은 잠복기가 최장 14일을 넘기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 영유아에게도 발생한다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발병 기원의 유사성이 85%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다만 감염증에 걸린 다수의 환자 상태가 양호하며, 아동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병세가 가볍다고 전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0시 기준 중국 전국 30개 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4515명에 이르며, 사망자도 106명에 달한다. 중국 이외에서도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대만, 태국, 네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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