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재 R&D 혁신지구에 ‘AI산업 육성 앵커시설’…2022년 개관

입력 2020-01-27 11:15 수정 2020-0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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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공유 오피스로 시너지 생성

▲당선작 조감도 '메가 플로어'. (출처=서울시)
▲당선작 조감도 '메가 플로어'. (출처=서울시)

서울 양재 연구개발(R&D) 혁신지구 내 품질시험소 별관 부지(5098.7㎡)에 인공지능(AI)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앵커시설이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1만220㎡)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메가 플로어’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당선팀에게는 계획ㆍ중간 및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새롭게 들어서는 앵커시설은 AI 분야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인큐베이팅)과 교육을 지원한다. 또 양재 일대의 AI 연구소, 기업과의 협업이 이뤄지는 AI 기업을 육성ㆍ연구한다. 관련 스타트업과 연구자 약 41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AI 연구·지원에 최적화된 공간을 창출하고 정형화된 연구ㆍ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했다.

당선작 ‘메가 플로어’는 ‘시너지를 생성하는 공유 오피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유형의 연구 공간을 제시했다. 1, 2층은 AI 관련 기업ㆍ연구소를 위한 열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픈라운지, 메이커 스페이스&쇼룸, 경영컨설팅 및 카페 등을 배치했다.

입주 연구자가 근무하는 3~7층에는 회의실 협업 공간과 휴게 공간, 오픈키친을 조성한다. 업무를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는 교류ㆍ협업 공간을 함께 둬 기존 업무 공간을 탈피한 새로운 R&D 공간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재천, 우면산 등 주변 자연 환경을 건물 내부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주목된다. 벽 대신 유리벽 비중을 높여 건물 내 어디서든 외부를 볼 수 있게 했다. 심사위원장인 박흥균 서울건축 대표는 “기존 건물과 주변 환경을 적응적으로 수용하며 제시된 평면이 후속 R&D센터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좋은 유형으로 발전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11월까지 앵커시설을 기본ㆍ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022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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