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포휴먼에 대해 통화옵션(KIKO)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가 없고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희성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휴먼이 키코 상품을 가입하지 않았고, 오히려 제품가를 엔화로 결제하고 있어 엔화상승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는 상황이고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약점이 별로 없는 몇 안 되는 코스닥 기업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 는 상황에서 포휴먼의 중장기적인 투자는 매력적"이라며 "이미 지난해 순이익은 108억원을 기록, 올해는 365억원을 달성했고 내년도 잠정 순이익 예상치 역시 43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포휴먼의 경우 중장기적인 성장성도 갖추고 있다"며 "올해부터 기후변화협약상 지구온난화 가스저감 1차시기가 시작된 상황에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지구 온난화 가스 배출 저감 대책이 시급한 점을 고려했을 때 관련 산업을 하고 있는 유해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수요 또한 장기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