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옥중편지 “내가 수감된 유일한 이유, 사법개혁”

입력 2020-01-01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지지자가 트위터에 공개한 옥중 편지. (트위터 캡처)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지지자가 트위터에 공개한 옥중 편지. (트위터 캡처)

딸 표창장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치소에서 지지자에게 보낸 편지가 일부 공개됐다.

해당 편지는 조 전 장관의 지지자라고 밝힌 A 씨가 지난해 12월 27일 “정 교수가 손편지에 답장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내용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 씨에 따르면 정 교수는 “제가 이곳에 있게 된 유일한 이유였던 사법개혁ㆍ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ㆍ검경수사권조정안 통과를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있다”면서 “그날이 오는 날까지, 그리고 촛불 시민들의 희망이 실현될 때까지 모든 분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한편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정 교수가 수감된 이후 '응원 엽서 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 교수는 지지자들이 보낸 응원의 글에 답장을 통해 심경 등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 참가자는 무대에 올라 “정 교수가 ‘조국 엽서’를 받고 답장을 보내줬다”며 편지 내용을 낭독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05,000
    • -3.34%
    • 이더리움
    • 3,288,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426,000
    • -6.02%
    • 리플
    • 815
    • -0.97%
    • 솔라나
    • 194,700
    • -5.67%
    • 에이다
    • 474
    • -5.77%
    • 이오스
    • 646
    • -7.58%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7.39%
    • 체인링크
    • 14,820
    • -6.44%
    • 샌드박스
    • 335
    • -7.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