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 담화 보고 靑 쳐들어가고 싶었다"…毛 자른 속내

입력 2019-09-10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언주 의원, 삭발 후 유튜브 방송 출연

(출처=유튜브 '고성국TV'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고성국TV' 영상 캡처)

이언주 의원이 삭발 의지를 굳히게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이날 삭발과 관련한 속내를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 의원은 "조국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언주 의원은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하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걸 보면서 (청와대에)쳐들어가고 싶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국민적 분노가 솟구치는데 이를 무시하는 저들을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저항 정신을 결집시키고 국민에 호소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라는 글이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 의원의 삭발식을 두고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은 SNS에 "삭발은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쇼"라며 "머리는 자란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반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야당 의원들은 이 의원 결기의 반만이라도 닮으면 좋겠다"라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6,000
    • +3.37%
    • 이더리움
    • 4,263,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9.59%
    • 리플
    • 615
    • +6.77%
    • 솔라나
    • 193,600
    • +7.38%
    • 에이다
    • 501
    • +6.14%
    • 이오스
    • 695
    • +6.6%
    • 트론
    • 182
    • +3.41%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5.34%
    • 체인링크
    • 17,740
    • +8.1%
    • 샌드박스
    • 405
    • +1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