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 공정거래위원장 탄생…재벌개혁 이어간다

입력 2019-09-09 13:52 수정 2019-09-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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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9일 조성욱 후보자 임명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공정거래위원장에 조성욱 후보자를 임명했다.

이로써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설된지 38년 만에 여성 최초의 경쟁당국 수장이 탄생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6년 동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고려대 경영학과와 모교인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첫 여성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꼽힌다. 2003년 재벌 기업집단의 취약한 지배구조가 1997년 외환위기를 초래했다는 내용의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이란 논문을 저술해 유명세를 타 바 있다.

조 위원장 임명에 따라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개선, 총수일가 사익편취 및 일감몰아주기 근절 등의 재벌개혁을 필두로 한 공정경제 정책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조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공정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존의 공정경제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일감몰아주기 등 대기업의 반칙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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