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 2분기 매출 4배 증가…세컨더리 오퍼링에 주가 13% 폭락

입력 2019-07-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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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미트 주가 추이. 29일(현지시간) 종가 222.13달러. 출처 마켓워치
▲비욘드미트 주가 추이. 29일(현지시간) 종가 222.13달러. 출처 마켓워치
인공육 제조업체 비욘드미트가 가파른 성장세를 확인시켰으나 ‘세컨더리 오퍼링(secondary offering)’ 발표에 주가가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욘트미트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2분기 매출이 6730만 달러(약 797억 원)로 전년 동기의 1740만 달러에서 네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 집계 전문가 예상치 525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반면 순손실은 940만 달러(주당 2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 적자 규모는 시장 전망인 주당 9센트 순손실보다 훨씬 컸다.

엇갈린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잠시 등락을 반복했으나 비욘드미트가 세컨더리 오퍼링을 통해 추가로 325만 주를 매도한다고 밝히자 13% 이상 폭락했다.

세컨더리 오퍼링은 기업공개(IPO) 이후 기존 주식을 매도하거나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뜻한다. 비욘드미트는 300만 주는 기존 주주가 주식을 매도하고 25만주는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비욘드미트는 인공육 시장의 성장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비욘드미트 주가는 이날 나스닥 정규거래에서 전일 대비 5.4% 급락한 222.13달러로 마감했으나 여전히 3개월 전 IPO 당시 공모가인 주당 25달러와 비교하면 9배 폭등한 것이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비욘드미트 IPO 이후 지금까지 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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