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TV 시장 반등 전망…스포츠 이벤트에 기대

입력 2019-07-21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HS마킷 "2021년 TV 시장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

▲삼성전자 QLED TV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TV (사진제공=삼성전자)

미ㆍ중 무역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글로벌 TV 시장이 짝수해인 내년에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TV 출하량과 매출액이 각각 올해보다 4%, 2%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TV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 성장하는 데 그치고, 매출은 오히려 3% 역성장한 것에 비하면 개선된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 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 2020년 도쿄올림픽 사이에 낀 올해는 TV 시장이 더욱 침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내년에는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짝수 해 효과와 프리미엄 TV 수요 확대로 시장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2021년부터는 글로벌 TV 시장이 다시 가라앉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IHS마킷은 TV 출하량이 2021년 전년 대비 0%, 2022년 1%, 2023년 -1% 성장하며 정체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V 매출은 2021∼2023년 전년 대비 -4%, -5%, -6%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봤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원인으로 업계는 판매업체 간 가격 경쟁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글로벌 TV ASP(평균판매가격)는 올해 501달러(약 58만9000원)에서 내년 495달러(약 58만 2000원)로 500달러(약 58만8000원) 선을 밑돌기 시작에 2023년에는 427달러(약 50만200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중 점유율 90%의 주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LCD TV 가격이 올해 477달러에서 2023년 389달러로 18%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TV 시장에 속하는 올레드 TV는 같은 기간 2133달러 수준에서 1150달러로 반 토막 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78,000
    • -2.79%
    • 이더리움
    • 3,430,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445,600
    • -3.67%
    • 리플
    • 810
    • -3.69%
    • 솔라나
    • 201,200
    • -3.13%
    • 에이다
    • 493
    • -5.37%
    • 이오스
    • 682
    • -3.26%
    • 트론
    • 206
    • +0.98%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5.61%
    • 체인링크
    • 15,610
    • -4.41%
    • 샌드박스
    • 357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