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민주 원내대표, 박용만 회장 찾아 "日 수출 제재 지혜 구하러 왔다"

입력 2019-07-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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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네번째)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네번째)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대한상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을 방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이날 일본의 수출 제재와 관련해 현 사태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 등의 조언을 구했다.

이날 상의회관 접견실에서 박 회장을 만난 그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제재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고 단지 일본의 국내 정치용, 특히 총선을 겨냥한 걸 넘어서 중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이런 것과 관련해서 우리 경제인들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지 또 어떤 해법들을 가지고 계시는지 혹시 있다면 지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후 한국 경제 활력을 위한 과제, 노사 간 사회적 대화 본격화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주 교섭단체 연설하신 내용을 봤는데, 상의에서 드린 건의들이 다수 반영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건의 드린 융복합 사업이나 서비스업, 또 노동 이슈와 관련된 입법에 대해서도 조금 더 전향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일본 수출 제재와 관련해서는 "일본의 기업들은 모두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고, 그 약속을 'Just in time'으로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일본 기업의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였다"며 "정치가 기업으로 하여금 약속을 어기게 만드는 것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 하는 질문에 답을 내리지는 못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교류는 단순한 교류가 아니라 약속이며 거래다"며 "기업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이 약속과 거래를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상호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긴 시간 할애해서 경제계 이야기 들어주시겠다고 하니 감사하다"며 "언제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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