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테슬라…2분기 차량 생산·인도 사상 최대

입력 2019-07-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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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거래서 주가 7% 이상 뛰어

▲테슬라 주가 추이. 2일(현지시간) 종가 224.55달러. 출처 마켓워치
▲테슬라 주가 추이. 2일(현지시간) 종가 224.55달러. 출처 마켓워치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부진에서 벗어났다.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차량 생산량과 인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분기에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 그런 머스크의 발언은 과장이 아니었다.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9만5200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1분기 대비 51.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기록인 지난해 4분기의 9만700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9만1000대였다.

보급형 세단인 모델3가 7만7550대로 시장 전망인 7만4100대를 뛰어넘었다. 모델S와 모델X 인도 대수도 1만7650대로 전문가 예상치 1만6600대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판매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으로 차량 인도 대수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아직 여러 도전이 남아있지만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단계”라며 “인도 대수는 가장 좋게 내다본 애널리스트 추정치보다도 많았다. 이는 자랑할 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생산규모 역시 8만7048대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주문 물량 중 7400대는 아직 배송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는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나스닥거래소에서 이날 1.15% 하락한 224.55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7%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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