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장진우 교수

입력 2019-07-02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인 최초… 국내 임상 뇌 과학 분야 인프라 구축 모색 기대

▲장진우 교수(연세대의대)
▲장진우 교수(연세대의대)

연세대학교의과대학은 신경외과학교실 장진우 교수(의대 뇌연구소 소장)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WSSFN) 회장직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4~27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 18차 학회에서 당선된 장 교수는 2년 임기로 회장직을 수행하며 학회와 공식 SCI학술지의 운영을 이끈다. 2021년 6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19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도 직접 주관한다.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됐다. 파킨슨병, 뇌전증 (간질),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신경과학, 뇌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활동하고 있다. 뉴욕에서 열린 18차 학회에는 총 70여 개 국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 공학자, 신경과학자 등이 참석했으며, 500여 명에 달하는 연구기관 및 연관 기업 관계자도 함께했다.

정위기능신경외과학은 신경 해부 등 기초 뇌 의학에 과학과 공학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임상 의학 분야로 단순한 퇴행성, 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넘어 뇌의 기능 이해와 복원을 통한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 교수는 “선진 각국에 비하여 부족했던 국내 임상 뇌 과학 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임상 분야의 학문적 활성화 뿐 아니라 난치성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3,000
    • -0.19%
    • 이더리움
    • 3,28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26,300
    • -0.93%
    • 리플
    • 780
    • -2.5%
    • 솔라나
    • 195,200
    • -0.41%
    • 에이다
    • 465
    • -2.52%
    • 이오스
    • 636
    • -2.4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08%
    • 체인링크
    • 14,470
    • -3.4%
    • 샌드박스
    • 331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