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바라보는 민심은…‘여당 이겨야’ 47%, ‘야당 이겨야’ 40%

입력 2019-06-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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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우리나라 경기 전망…‘나빠질 것’ 49%, ‘좋아질 것’ 15%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내년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5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내년 총선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응답자의 47%는 '현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 정부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0%로 나타났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30·40대에서는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60대 이상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심판론)’가 우세했고 20대와 50대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보수층의 경우 야당 승리, 진보층은 여당 승리 의견이 우세했으며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47%)와 야당 승리(41%)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여당 승리 28%, 야당 승리 42%, 그리고 30%가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앞으로 1년 뒤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5%에 그쳐 13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선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낙관 전망은 1%P 줄어든 반면 비관 전망은 같았다. 32%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9%가 ‘좋아질 것’, 31%가 ‘나빠질 것’, 49%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살림살이 전망은 50대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성향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비관적이었다. 실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이 52%,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19%였다.

노사 분쟁과 관련해서는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난달 49%에서 이번 달 57%로 8%P 증가했고, ‘감소할 것’이라는 대답은 10%에서 7%로 3%P 감소했다. 다른 분야와 달리 노사 관계 전망은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45%가 ‘증가할 것’, 13%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두 달 연속 비관론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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