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호암상 시상식 개최...이재용 부회장 3년 연속 불참

입력 2019-05-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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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은 3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재용<사진>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 연속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지 전까지 행사에 매년 참석할 정도로 삼성 일가가 호암상에 대해 가지는 애정 또한 깊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데다 이재용 부회장 또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삼성 일가는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행사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마빈 천(53)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앤드루 강(56) 미국 UC샌디에이고 교수 △의학상 오우택(64) KIST 뇌과학연구소장 △예술상 이 불(여, 55) 현대미술작가 △사회봉사상 러브아시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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