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양질의 수주 시작 ‘매수’-DB금융투자

입력 2019-05-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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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DB금융투자)
(자료제공=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2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양질의 수주가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22일 유럽 선사와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또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25000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4척을 LNG 이중연료엔진 추진 방식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COT) 2척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자회사들이 수주 소강 국면을 탈피하는 신규수주 소식을 전했다”며 “특히, LNG선의 경우 선가가 상승한 계약이 긍정적이고, PC선의 경우 LNG 추진선으로 향후 발주 수요가 늘어날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해운 운임이 가장 견조한 LPG선의 발주 기대감 증대에 최대 혜택을 현대중공업이 받을 전망”이라며 “중기적으로 발주 전망이 가장 밝은 LNG선 시장에서도 선전을 확인하면서 낙폭 과대한 현시점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길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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