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ㆍ대우조선 노조, 상경집회서 경찰과 충돌

입력 2019-05-22 2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상경 투쟁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소속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경찰 여러 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양사 노조원 1000여 명은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과 대우조선해양 인수ㆍ합병에 반대하며 상급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 금속노조와 함께 서울 다동 대우조선 서울사무소 앞에서 매각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 노조는 “물적분할로 현대중공업은 7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아 빈 껍데기로 전락한다”며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도 조선업 생태계를 파괴하고, 구조조정을 동반한다”고 주장했다.

양사 노조는 지난 3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발표부터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불안을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노조는 물적분할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현재의 회사를 한국조선해양(존속회사)과 현대중공업(신설회사)으로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의 지분을 출자받아 인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7,000
    • +1.5%
    • 이더리움
    • 3,266,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1.11%
    • 리플
    • 718
    • +1.56%
    • 솔라나
    • 194,100
    • +3.08%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44
    • +1.74%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3%
    • 체인링크
    • 15,310
    • +3.59%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