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북한이 쏜 발사체를 사실상 미사일로 규정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9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약 420km, 270km다.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며 "또한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