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2.4배 면적 국유지에 공공주택ㆍ벤처타운 등 건설

입력 2019-01-23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계획 의결…의정부 교정시설 등 11곳 개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의정부 교정시설부지와 남양주 군부지 등 국유재산 11곳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등이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계획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발 대상지는 전날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11곳이다. 수도권에선 의정부 교정시설부지(40만3000㎢)와 남양주 군부지(24만2000㎢), 지방에선 천안 국립축산과학원부지(418만2000㎢)와 원주권 군부지(105만3000㎢) 등이 선정됐다. 총면적은 693만2000㎢, 여의도의 2.4배 규모다.

이들 지역은 공공주택과 실버타운, 창업·벤처타운 등으로 개발된다. 구도심에 건설되는 공공주택은 청년 등 임대주택이 1만1000호,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주택은 1만1000호다. 실버타운은 지방 국유지에 주거·의료·휴양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창업·벤처타운에는 창업·벤처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 판매장과 1100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2028년까지 공공 7조8000억 원, 민간 9조 원 등 16조80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약 37조 원의 생산유발, 20만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 계획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추진계획, 규제샌드박스 및 규제입증책임 전환 추진계획, 지출혁신 2.0 추진방안,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향후 추진계획도 함께 심의·의결됐다.

생활 SOC 추진계획은 192개 사업 중 40개 사업(1조5000억 원)을 1분기에 전액 집행하는 게 골자다. 주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금융지원(5240억 원), 산업단지 환경조성(3401억 원),상수도시설 확충(1499억 원), 전통시장 현대화(1237억 원) 등이다.

지출혁신 2.0 추진방안에는 ‘규제-예산 패키지 검토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재정투자의 효과를 제약하는 규제의 해소 방안을 사전에 마련한 후 예산을 반영하는 제도다. 정부는 준주거·상업지역 내 설치 불가, 셀프충전 금지 등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규제개선 방안 등 우선 추진과제를 포함해 추가 과제를 발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23,000
    • -1.96%
    • 이더리움
    • 4,265,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3.18%
    • 리플
    • 608
    • -3.18%
    • 솔라나
    • 192,000
    • +2.89%
    • 에이다
    • 499
    • -5.13%
    • 이오스
    • 686
    • -5.3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4.89%
    • 체인링크
    • 17,610
    • -3.51%
    • 샌드박스
    • 400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