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1.58%) 상승한 2097.1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913억 원을, 외국인은 1209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121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1.9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1.70%) 비금속광물(+1.6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52%)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59%) 운수장비(+1.38%) 금융업(+1.3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NFC(+5.31%), LED(+4.63%), 지주회사(+3.37%),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58%), 헬스케어(+2.2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농업(-0.58%), 제지(-0.23%), 금(-0.16%), 바이오시밀러(-0.1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62% 오른 4만11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4.94% 오른 12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4.94%), LG생활건강(+4.36%)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1.66%), 삼성에스디에스(-0.6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한국내화(+21.13%), 진양폴리(+18.98%), 계양전기우(+12.4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창제지(-9.22%), 시디즈(-8.88%), 삼성출판사(-7.6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홀딩스(+30.00%), 한진중공업(+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7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53개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1원(-0.2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1원(-0.78%), 중국 위안화는 166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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