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노사, 426일 만에 극적협상 타결…굴뚝농성 최장 기록

입력 2019-01-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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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노사가 고공농성 426일 만인 11일 협상을 타결했다.

파인텍 노조 홍기탁·박준호 두 노동자가 75m 굴뚝 농성을 시작한 지 426일 만이자, 단식에 들어간 지 6일 만에 노사가 손을 잡았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금속노조 파인텍지회는 홍기탁·박준호 두 조합원의 조속하고 안전한 복귀와 범사회적 열망을 우선으로 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제6차 교섭에 최선을 다해 임했다"면서 "11일 오전 7시 20분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섭은 전날 오전 11시에 시작해 하루를 넘겨 20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합의는 파인텍 노동자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 열병합발전소의 75m 높이 굴뚝에서 농성한 지 1년 2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굴뚝 위 농성으로는 최장 기록이다.

이날 교섭 타결로 굴뚝 농성자들은 농성을 끝내고 땅으로 내려왔다. 공동행동은 "현재 단식 중인 고공농성자들의 상태를 고려해 최단 시간 내 안전한 복귀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인텍 지회 소속 노동자 홍기탁·박준호 씨는 사측에 공장 정상화 등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해왔다. 2017년 11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농성을 시작했고, 지난 6일부터 단식을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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