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 삼성생명 빌딩 6개 인수…2700억 원 규모

입력 2018-12-10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엠디엠그룹이 삼성생명이 내놓은 6개 빌딩을 약 2700억 원에 사들였다. 지난달 삼성생명 분당빌딩을 매입하고 이번 거래까지 성사시키면서 삼성생명의 매각 자산을 연이어 손에 쥐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그룹은 삼성생명과 서울 영등포 당산빌딩을 비롯한 총 6개 빌딩에 대한 매매 본계약을 10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금액은 2600억 원대 후반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계약 물건은 △서울당산빌딩(지상 17층) △수원인계빌딩(지상 14층) △부산범천빌딩(지상 26층) △부산초량빌딩(지상 14층) △광주금남로빌딩(지상 14층) △광주콜센터빌딩(지상 7층) 등이다.

엠디엠이 서울당산빌딩을, 엠디엠플러스가 서울 외 5곳을 사들였다. 당초 엠디엠투자운용이 첫 리츠 투자건으로 추진하던 거래였으나 그룹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선회했다.

6곳 빌딩 상당 부분은 현재 삼성생명이 지역 본사와 콜센터로 쓰고 있다. 향후 5~10년간 세일앤드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임차를 이어간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둔 뒤 건물을 허물고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광주금남로빌딩과 부산초량빌딩은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호텔로 이미 설계와 사업성 검토를 마친 상태다.

한편 엠디엠은 지난달 약 508억 원을 투자해 삼성생명의 분당사옥을 매입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11,000
    • -3.26%
    • 이더리움
    • 3,277,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424,500
    • -6.64%
    • 리플
    • 781
    • -5.9%
    • 솔라나
    • 194,000
    • -6.14%
    • 에이다
    • 467
    • -8.07%
    • 이오스
    • 638
    • -7.4%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6.95%
    • 체인링크
    • 14,710
    • -8.46%
    • 샌드박스
    • 332
    • -9.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