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바이오산업 생산 10조 돌파…수출 11.2%↑

입력 2018-12-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고용 6.5%·투자 8.1% 증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산업 수출과 고용, 투자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바이오기업 98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작년 한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국내판매+수출)는 전년보다 9.3% 늘어난 10조12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것이다.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유형별로는 바이오의약산업 생산규모가 전년대비 9.5% 증가한 3조8501억원으로 총생산의 38%를 차지했다.

특히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1조2422억 원·31.9%), 혈액제제(4500억 원·21.6%) 및 백신(5827억 원·4.2%)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바이오서비스산업 생산규모와 바이오화학·에너지산업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39.3%, 9.2% 늘어난 8136억 원, 1조4564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5조14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바이오의약산업 수출이 2조613억 원으로 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했으며 바이오식품산업(1조8802억 원·36.5%), 바이오서비스산업(5528억 원·10.7%)이 그 뒤를 이었다.

바이오산업 수출 품목 1위인 사료첨가제 수출(1조4312억 원)은 전년대비 15.3% 늘었으며 수출 품목 2위인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 수출(1조2037억 원)은 32.6% 늘었다.

수입은 전년대비 12.7% 증가한 1조645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조5041억 원 흑자를 나타냈다. 흑자폭은 전년보다 10.5%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고용 인력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4만4269명이며, 투자규모는 8.1% 늘어난 2조21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업계의 연구개발·인력 등 혁신역량강화와 함께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미래 먹거리·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19,000
    • +0.04%
    • 이더리움
    • 3,26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55%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2,900
    • +0%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37
    • -0.78%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24%
    • 체인링크
    • 15,190
    • +1.61%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