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입력 2018-12-03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4활주로 서북단 지역에 114만㎡ 부지 확보

▲3일 오후 인천광역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평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태욱 인천산학융합원 사무국장.(인천공항)
▲3일 오후 인천광역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진평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태욱 인천산학융합원 사무국장.(인천공항)
인천공항에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 산학융합원 등 관계기관과 ‘인천공항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항공정비를 위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항공사들이 항공기 정비를 해외에 위탁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대규모 항공정비단지가 들어설 경우 현재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항공기 정비 수요가 상당 부분 국내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항공정비산업은 제조업 대비 인건비 비중이 약 5배나 높고 시간당 임금도 최저임금 대비 9배에 이를 정도로 높기 때문에 대규모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올 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 등 관련기관은 글로벌 항공정비 MRO(Maintenance(정비), Repair(수리), Overhaul(보수)) 사업자를 유치해 인천공항 내 항공기 정비단지를 조성하고 산ㆍ연(학)ㆍ관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항공정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교육훈련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항공정비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기관은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향후 ‘항공정비산업 육성 공동추진단’을 함께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곧 건설 예정인 제4활주로 서북단 지역에 약 114만3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고 항공기 정비부지 인근의 정비계류장 부지 조성 및 포장공사를 위한 기본설계도 올해 7월에 완료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65,000
    • -1.52%
    • 이더리움
    • 4,252,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5.69%
    • 리플
    • 614
    • -3.15%
    • 솔라나
    • 196,800
    • -2.91%
    • 에이다
    • 512
    • -2.29%
    • 이오스
    • 723
    • -2.56%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4.04%
    • 체인링크
    • 18,010
    • -2.75%
    • 샌드박스
    • 421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