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법인 2741개 창업…일자리 1만3362개 창출, 44.7% 급증”

입력 2018-11-26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법인창업지수 35.6% 증가…숙박 및 음식업ㆍ관광 MICE 증가폭 커

▲서울 법인창업지수 추이(2015년 1월~현재)(자료=서울시)
▲서울 법인창업지수 추이(2015년 1월~현재)(자료=서울시)

10월 한 달간 서울에서 법인 2741개가 창업해 1만336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7% 급증했다.

서울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2018년 10월 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741개로 집계됐다.

10월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6% 증가했다. 법인창업지수가 올 들어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은 추석 연휴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추석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법인 창업은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0월 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비중(왼쪽), 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표=서울시)
▲2018년 10월 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비중(왼쪽), 서울 창업법인 산업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표=서울시)

산업별로는 도소매업(538개), 비즈니스서비스업(379개), IT융합(343개), 금융업(312개), 콘텐츠(125개),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89개), 관광·MICE(85개), 도심제조업(75개), 숙박 및 음식점업(60개), 그 외 기타산업(735개) 등 순이었다. 그외 기타산업은 주요 9개 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으로 부동산업 및 임대업(205개), 제조업(172개), 건설업(114개) 등의 산업이 주를 이룬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122.2%), 관광·MICE(102.4%) 산업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서비스업(74.7%), 콘텐츠(68.9%), IT융합(62.6%), 도소매업(34.2%), 바이오메디컬·녹색·디자인 및 패션(30.9%) 등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증가폭이 컸다. 반면 금융업(-8.0%)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서북권과 도심권 법인 창업이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도 약진했다. 권역별 법인 창업은 동남권이 1075개로 가장 많고, 서남권(812개), 동북권(331개), 도심권(299개), 서북권(224개) 순이었다. 하지만 서북권과 도심권은 지난해 10월 대비 각각 55.6%, 54.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 10월 서울 창업법인 5대 권역별 비중(왼쪽), 서울 창업법인 5대 권역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표=서울시)
▲2018년 10월 서울 창업법인 5대 권역별 비중(왼쪽), 서울 창업법인 5대 권역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표=서울시)

권역별 일자리 수는 서북권(99%)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동북권(62%), 서남권(42%), 도심권(41%), 동남권(31%) 등도 늘었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박사는 “10월 금융업을 제외한 서울의 모든 주요 산업에서 법인 창업이 대폭 증가해 올 들어 가장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지표는 서울연구원 연구자료로 자영업자(개인사업체)의 창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15,000
    • -0.62%
    • 이더리움
    • 4,226,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2.23%
    • 리플
    • 608
    • -2.09%
    • 솔라나
    • 194,600
    • -2.11%
    • 에이다
    • 507
    • -0.78%
    • 이오스
    • 716
    • +0.99%
    • 트론
    • 183
    • -1.0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0.49%
    • 체인링크
    • 17,870
    • -0.22%
    • 샌드박스
    • 41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