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800억 규모 혁신성장 투자금 유치

입력 2018-10-31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 연구·개발(R&D) 및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800억 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리스탈은 한양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에서 총 8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중 400억 원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400억 원은 임상비용,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암세포에서만 고발현되는 후성유전학 단백질인 HDAC(Histone Deacetylase)의 기능을 저해해 암세포의 명령체계를 약화·궤멸시키는 분자표적항암제 CG-745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의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씨비티파마슈티컬스(이하 CBT파마)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와 CG-745의 병용요법을 개발해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췌장암과 MDS를 적응증으로 CG-745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도 강화한다. 국내외 여러 신약 후보들 중 진통소염제 및 항암제 후보들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신약후보들을 적극 발굴해 M&A, 라이센스인 등 전략적 제휴를 다양화해 파이프라인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조중명 대표는 "조달한 자금을 동력으로 전략적 제휴, M&A, L/I 등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와 신속한 임상개발을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공시한 자금조달의 발행일 및 납입일은 모두 내달 7일이다. 이번 발행에는 한양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다수의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53,000
    • -2.91%
    • 이더리움
    • 3,310,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430,900
    • -5.77%
    • 리플
    • 799
    • -2.92%
    • 솔라나
    • 197,300
    • -4.64%
    • 에이다
    • 479
    • -5.89%
    • 이오스
    • 648
    • -6.09%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9%
    • 체인링크
    • 15,030
    • -6.93%
    • 샌드박스
    • 34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