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날’ 맞아 간염ㆍ지방간 등 간 질환 예방법 화제

입력 2018-10-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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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적당한 음주, 정기 검진으로 간 건강 챙겨야

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제정한 ‘간의 날’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무게가 1.2~1.5kg에 달하며,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해독하고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각종 호르몬의 분해와 대사, 지방의 소화, 에너지 관리에도 관여한다.

하지만 간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증, 간암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어 있고,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심하게 손상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누구나 알고 있듯이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 질환의 원인이 된다. 반대로 간에 좋다고 해서 불필요한 약을 먹는 것 역시 간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무리한 체중 감량이나 불균형한 영양소 섭취도 삼가야 한다.

B형 간염은 세 번의 접종으로 95%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대부분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에서 수직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는 B형 간염 보균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되고 간경병증과 간암 등 합병증을 일으키는 C형 간염(HCV)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어있지 않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까지 대부분 혈액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시행해왔다.

최근에는 스스로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 형태의 제품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솔㈜의 ‘오라퀵’으로, 구강점막을 채취해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인솔㈜ 관계자는 “40대부터 C형 간염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국내에서 병원 주사기 재사용으로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데,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므로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간 효소 수치가 높거나 당뇨병,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만성 피로를 겪는 사람 등도 C형 간염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라퀵’은 오픈마켓과 인솔몰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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