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오는 22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최대 증권사인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과 공동으로‘2008 애널리스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산업전망 및 MB노믹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민연금, 지방행정공제회, 군인연금 등 주요 연기금과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펀드매니저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태군안 증권에서는 리서치센터 Wang Zhen 팀장을 포함한 16명의 애널리스트가 참석해 경제, 철강, 화학, 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 대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들과 공동으로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국태군안 증권사가 초청한 19명의 중국 기관투자가 및 펀드매니저들도 함께 참석해 국내증시투자 및 시장참여에 대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중웅 현대증권 회장의 개막연설로 시작하는 이번 포럼은 오전에는 경제 및 증시전망을, 오후에는 현대증권과 국태군안증권의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한국과 중국의 산업을 비교, 전망하면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서용원 리서치센터장은 “국태군안증권사는 '포브스 차이나'에서 발표하는 리서치센터 Poll에서 4년 연속 중국 최우수 증권사에 선정될 만큼 최고의 리서치센터를 보유한 증권사”라며 “국태군안 증권과의 공동 포럼 개최는 향후 중국 기관투자가들의 국내투자 유치를 선점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태군안 증권은 중국 본토에서 최초로 설립된 중국 최대규모의 국유 증권사로, 현대증권은 작년에 국태군안 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