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HTS(카이로스) 전산장애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8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부터 인터넷 매매시스템인 HTS에 전산 장애가 발생, 일부 고객들의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현재 접속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접속에 불편을 겪은 고객 중 오프라인 매매로 전환한 고객에게는 온라인 수수료를 적용하고, HTS 접속 장애로 인해 피애를 입은 고객에게는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HTS 대신 모바일 버전인 MTS(M-Stock)로 매매 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일부 고객들은 이 역시 접속이 불가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한 고객은 "고객센터 연결도 되지 않는다"라고 하소연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합병 이후부터 꾸준히 HTS·MTS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수천 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기도 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5월부터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발해 착수, 이날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