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을 모집하는 직무와 신입직을 모집하는 직무의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경력직 채용이 가장 많은 직무분야는 ‘IT인터넷’이었고, 신입직 채용은 ‘영업ㆍ고객상담’, ‘경영ㆍ사무’ 직무분야에서 가장 많았다.
28일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경력직과 신입직 직원을 모집하는 공고의 직무분야를 분석해 발표했다.
우선 경력직 직원 모집이 가장 많은 직무분야는 ‘IT인터넷’으로 상반기 경력직 채용공고 중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ㆍ사무(15.8%)’, ‘영업ㆍ고객상담(14.1%)’ 순으로 경력직 모집 공고가 많았다.
상세직무별로 경력직 모집공고가 가장 많은 직종은 ‘웹프로그래머’로 상반기 경력직 채용공고 중 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응용프로그래머’를 모집하는 채용공고도 6.7%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재무ㆍ회계(4.1%) △영업지원ㆍ관리ㆍ기획(3.3%) △사무ㆍ총무ㆍ법무 3.1% △웹디자인 3.0% △마케팅ㆍ광고ㆍ분석 2.8% △사무보조ㆍ문서작성 2.4% △고객상담 인바운드 2.3% 순으로 많았다.
반면 신입직 모집이 가장 많았던 직무분야는 ‘영업ㆍ고객상담’ 직무분야로 상반기 신입직 채용공고 중 2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입직 직원 모집이 활발했던 직무분야는 ‘경영ㆍ사무(17.0%)’, ‘생산ㆍ제조(12.7%)’, ‘무역ㆍ유통(8.9%)’ 순으로 집계됐다.
상세직무별로는 ‘영업지원ㆍ관리’ 직무의 신입직 모집공고가 상반기 신입직 채용공고 중 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ㆍ제조(5.4%)’, ‘사무보조ㆍ문서작성(5.2%)’ 직무의 신입직 채용이 많았다.
이 외에는 △사무/총무/법무(4.2%) △마케팅/광고/분석(3.9%) △생산관리/공정관리/품질관리(3.9%) △포장/가공(3.2%) △제품/서비스영업(3.0%) △고객상담/인바운드(3.0%) 직무분야의 신입직 채용공고가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IT인터넷 분야는 실무 환경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여지가 높고, 실무를 통한 경험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해 경력직 직원을 모집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