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상처 보니…이마와 눈 위 패인 상처 여러 곳 "사랑했던 사람, 때린 적 없어"

입력 2018-09-16 09:49 수정 2018-09-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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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자친구가 폭행 당시 상처를 공개하며 "사랑했던 사람이다, 쌍방 폭행은 아니다. 여자 때린 적 없다"며 반박하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15일 조선일보는 폭행 시비로 논란이 됐던 구하라 남자친구 A 씨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하라 남자친구로 알려진 헤어디자이너 A 씨는 "성격 차이로 헤어지자고 먼저 말했다. 하지만 쌍방 폭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구하라의 폭행으로 상처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A 씨 얼굴에는 무엇으로 긁힌 듯한 상처가 여러 개 있었다. 이마와 눈썹 코 옆 뺨에도 패인 상처가 보였다.

A 씨는 "구하라가 출연 중인 '마이 메드 뷰티 다이어리'에 게스트로 초대되면서 만나게 됐다. 구하라가 먼저 연락을 했고 이후 사귀기 시작했다"며 "3개월 간 만났고, 구하라의 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집 현관문 비밀번호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을 조합한 숫자다. 또 내 차량이 해당 빌라에 등록되어 있다"며 연인 사이였음을 알렸다.

사귀면서 구하라와 성격 차이로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는 A 씨는 "이별 문자를 보낸 뒤 짐을 빼려고 새벽 12시가 넘어 집에 도착하자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드레스룸에서 말다툼을 했다"며 "그 뒤 폭행을 당했고, 짐을 챙겨 새벽 3시 2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폭행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A 씨는 "쌍방폭행이라는 기사 등 일부 언론이 저에 대해 너무 사실이 아닌 보도를 하고 있다"며 "구하라도 연예인이지만 나도 이런 얼굴의 상처로 일을 할 수 없다. 우리 어머니에게 구하라가 멍든 사진을 전송한 것을 보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A 씨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자고 있던 구하라의 베개를 차며 먼저 폭행을 했다"는 구하라 지인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구하라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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