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4개월째 선박 수주 1위

입력 2018-09-11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조선업계가 4개월째 선박 수주 1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8월 한 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9만CGT(45척) 중 54만CGT(10척)를 수주해 4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32만CGT(14척)를 수주해 점유율 25%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18만CGT(8척)를 수주하며 4위에 올랐다.

올해 1~8월 누계실적도 한국이 756만CGT(172척)로 전체 점유율 43%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570만CGT(268척)로 2위, 일본은 204만CGT(85척)로 3위다.

8월 선박 발주량은 전달 223만CGT(60척)에 비해 58% 감소했으나, 선박 발주량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 3년간 1~8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928만CGT, 2017년 1,482만CGT(60%↑), 2018년 1,781만CGT(20%↑)를 기록했다.

지난 8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7월말 대비 69만CGT 감소한 7645만CGT를 나타냈다. 지난달과 비교해 중국이 53만CGT, 일본이 39만CGT 감소한 반면 한국은 13만CGT 증가하며 4개월 째 수주잔량을 늘려갔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796만CGT(37%)에 이어, 한국 1898만CGT(25%), 일본 1354CGT(18%) 순이다.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29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달 128포인트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로 유조선(VLCC)은 지난달 보다 50만 달러 상승한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3월, 8000만 달러로 저점을 보인 이후 지속 상승(13%) 중이다.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도 지난달 보다 100만 달러 상승한 1억1400만달러를 나타내며 올초 1억 700만달러부터 8개월 째 상승(7%) 중이다. 특히 올해 들어 가격변동이 없던 LNG선도 지난달 보다 200만달러 상승한 1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31,000
    • -2.53%
    • 이더리움
    • 4,247,000
    • -5.12%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6.01%
    • 리플
    • 605
    • -3.97%
    • 솔라나
    • 192,000
    • -0.21%
    • 에이다
    • 500
    • -8.26%
    • 이오스
    • 682
    • -8.3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8.03%
    • 체인링크
    • 17,580
    • -5.69%
    • 샌드박스
    • 397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