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상회담 5당 대표 동행하면 들러리밖에 안돼”

입력 2018-09-10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청와대가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원내정당 5곳의 참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당 대표들이 지금 나서봤자 들러리밖에 안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문희상 국회의장을 통해 청와대로부터 남북정상회담에 5당 대표가 같이 참여하자는 제안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회의장, 정당 대표까지 참여시켜 거국적인 지지를 얻으려는 문재인정부의 뜻은 이해하지만, 우리의 체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손 대표는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남북 합의에 대해 정치적 지지가 필요하다면 여야 만장일치로 판문점선언 지지 국회결의안을 채택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비준 동의는 비핵화가 진전과 남북정상회담에서 추가 합의가 도출되고 구체적인 의무와 이행사항들이 포함되면 4·27 선언과 종합해서 비준동의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대표는 ”조급해서는 안 되고 천천히 해야 한다“이라고 한 뒤 ”이것이 그동안 미국이 우려하는 오해를 불식하고 한미공조를 강화하는 길“이라며 ”애매모호한 추상적 합의에 대해 국회가 비준동의를 하면 입법부가 행정부에 전권을 부여하는 상황이 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12,000
    • -2.86%
    • 이더리움
    • 4,255,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5.43%
    • 리플
    • 606
    • -4.42%
    • 솔라나
    • 191,900
    • -0.26%
    • 에이다
    • 501
    • -7.73%
    • 이오스
    • 689
    • -6.6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7.23%
    • 체인링크
    • 17,500
    • -6.27%
    • 샌드박스
    • 400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