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담도암' 투병 중 별세…'담도암'이 뭐길래? "5년 상대 생존율 29.1%"

입력 2018-09-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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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담도암' 투병 중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4세.

2013년 담도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이왕표 대표는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표 대표를 사망에 이르게 한 담도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까지 가는 경로인 담도에서 암세포들이 형성하는 종괴다. 담도암의 대부분은 담관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어서 일반적으로 담도암이라고 하면, 담관 선암종을 가리킨다. 선암종이란 선조직, 즉 샘세포에 생기는 암이다.

담도암은 대개 50~7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담도암에 걸릴 경우 황달이 심해지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도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피곤함, 식욕부진, 구토, 명치에 통증 등을 느낀다.

담도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으나 조기 진단이 어렵고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 돼 평균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 수술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인 '5년 상대 생존율'의 경우 담도암은 29.1%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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