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상반기 6개 기관 100억 규모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선정

입력 2018-09-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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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시범구매 상반기 구매제품 현황(자료제공=중기부)
▲기관별 시범구매 상반기 구매제품 현황(자료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올 상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선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한국전력 등 시범구매에 참여한 6개 공공기관이 선정된 제품에 대해 약 100억 원 규모로 구매 계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기술개발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사 및 민원 부담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적극 구매 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 여부를 판단한 뒤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다.

올해 4월 중기부는 시범구매제도의 도입을 위해 한국전력 등 6개 공공기관 및 조달청과 MOU를 체결했다. 하반기 지원 계획에서는 20개 공공기관이 추가 참여 의사를 밝혀 향후 시범구매 금액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실시된 신청ㆍ접수 결과 171개 기업(189개 과제)이 참여를 신청했고, 해당 제품에 대한 규격 및 수요 검토,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3개 제품(23개 기업, 31개 과제)이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 과제 중 창업기업 제품은 8개, 공공조달시장 첫걸음기업 제품은 10개(3개는 창업기업 제품), 일반 중소기업 제품은 8개로 파악됐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9개 제품,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가 8개 제품, 한국철도시설공단이 3개 제품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의 구매는 6개 공공기관이 연말까지 약 100억 원 규모로 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조달청과 협업을 거쳐 해당 제품에 대한 홍보 및 구매 지원을 시행해 후속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부 성장지원정책관은 “정부는 공공기관의 적극 행정(기술개발제품 구매)을 유도해 혁신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조달시장이 창업․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참여기관 및 시범구매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기부는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시범구매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에 대한 신청ㆍ접수는 14일까지 ‘산학연Plus 홈페이지(https://plus.auri.go.kr)’에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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