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빈소 찾은 추미애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입력 2018-07-24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를 찾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장례 이틀째인 24일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목숨을 끊겠다는 결심을 말릴 수 있었다면 하는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장례식장에는 김태년·임종성·김민석·김병관 의원 등 당 지도부도 동행했다.

추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노 원내대표는) 정치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참 사람냄새 훈훈하게 풍기시고, 향기있는 세월을 사신 분이다. 우리 정치에도 강한 인상, 맑은 기상을 남기신 분"이라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거나 생각에 잠긴 듯 고개만 끄덕이던 추 대표는 "참 슬픕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떠났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아온 노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면서도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등의 입장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눈치 보는 비트코인, 5만7000달러 지지…100위권 밖 알트코인 '꿈틀' [Bit코인]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부정한 돈 받은 적 없다"…카라큘라, 쯔양 협박 렉카설 정면 부인
  • [상보] 한국은행, 12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키맨’ 신동국이 봉합한 한미家 갈등…‘새판짜기’ 방향은?
  •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직 수락 이유에…박문성 "K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아니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92,000
    • +0.58%
    • 이더리움
    • 4,410,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88,400
    • +4.25%
    • 리플
    • 625
    • +1.79%
    • 솔라나
    • 202,000
    • +1.51%
    • 에이다
    • 556
    • +4.32%
    • 이오스
    • 748
    • +1.77%
    • 트론
    • 187
    • +2.1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2.37%
    • 체인링크
    • 18,210
    • +0.55%
    • 샌드박스
    • 429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