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대학생 ‘광화문 글판’ 디자인 공모

입력 2018-07-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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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17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화문 글판 ‘가을편’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교보생명 서울 광화문지점 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대형 걸개로 계절마다 바뀐다. 교보생명은 매년 여름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젊은층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해당 공모전은 매년 300명 이상의 대학생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광화문 글판 ‘가을편’은 오장환 시인의 ‘종이비행기’가 선정됐다. 교보생명 측은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오 시인의 이번 시는 쓸모없을 것 같은 종이도 쓰임에 따라 아름다운 꿈을 전하는 비행기가 되듯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공모작은 가을편 문안에 어울리고,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계절감을 전할 수 있는 글씨와 이미지를 담으면 된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다. 이번 달 31일까지 개인이나 팀(3인 이하)으로 교보생명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대학교수와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0일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9월부터 11월까지 과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에 게시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청춘과 소통하며 더욱 젊고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 가을 청춘의 따뜻한 감성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광화문 글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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