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이두봉…4차장 첫 여성 검사

입력 2018-07-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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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ㆍ3차장 유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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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4차장검사가 1차장으로 이동했다. 4차장에는 이노공(26기) 전 부천지청 차장이 발탁됐다. 박찬호(26기) 2차장, 한동훈(27기) 3차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13일 고검검사급 검사 556명, 일반검사 61명(신규임용 21명) 등 검사 617명에 대한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중앙지검 차장검사 변화는 소폭이었다. 이두봉 차장검사는 가장 선임 역할이자 형사 사건 등을 맡는 1차장을 맡게 됐다. 4차장의 빈자리는 이노공 전 부천지청 차장이 채운다.

특히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4차장을 비롯해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검찰과 인사 담당 부부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DNA·화학분석과장 등 법무·검찰 핵심 보직에 여성 검사들을 최초로 발탁했다. 초대 대검 인권기획과장에는 일선 형사부 경험이 풍부한 이영림(30기)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 부장을 보임했다.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등을 수사하고 있는 2차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적폐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3차장은 유임됐다.

서울중앙지검 부장으로 신규 진입하는 30기 이하 고검검사급 검사는 지청장을 포함한 일선청의 부장 근무 경험이 있는 검사 중에서 선발됐다. 법무부는 “근무실적뿐만 아니라 청렴성, 리더십, 수평적 조직문화에 대한 공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소속 부서원이 직무 과정 등에서 중대한 비위, 과오를 저지른 경우 부서장의 책임 정도에 따라 후속 인사에 반영해 부서장의 지휘감독 책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서울중앙지검 차장 산하 부서는 1차장·2차장은 현행을 유지했고, 3차장 산하에 있던 강력부를 4차장 산하로 옮겼다. 첨단범죄수사1부는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로 이전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첨단범죄수사2부는 과학기술범죄수사로 이름을 바꿔 4차장 산하로 이동했다. 대신 4차장 산하에 있던 공정거래조사부와 조세범죄조사부를 3차장 산하로 옮겼다.

한편, 검찰은 인권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에 인권부를 신설하고 인권기획과, 인권감독과, 피해자인권과, 양성평등담당관을 아래에 설치했다. 인권부는 형사절차와 관련한 인권정책 수립, 피해자 보호, 인권감독 및 인권침해 조사, 양성평등 업무 등 인권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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